(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두산밥캣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33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28일 올해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9천299억원, 영업이익 9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8% 늘어난 금액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3% 감소했다.

이는 금융시장의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사이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 5곳을 집계한 결과, 두산밥캣은 1분기에 매출 9천432억원, 영업이익 902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두산밥캣은 "영업이익은 제품 수익성 개선 등으로 외화기준으로 전년대비 14.3% 증가했다"며 "순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 충당부채 환입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50% 정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 이머징마켓에 특화된 제품을 출시해 중국을 필두로 신흥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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