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면세 시행 첫날 거래대금이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본 차익거래 시행 첫날 차익거래대금은 이달 평균치인 138억원의 8배 수준인 1천27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차익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우본이 포함된 국가·지자체의 비중이 65%를 상회해 우본이 차익거래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백워데이션 상태로 출발한 현 선물시장은 활발한 매도차익거래의 유입으로 불균형이 회복되는 등 차익거래의 가격발견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차익거래 활성화로 현·선물시장의 유동성이 동반 증가하고, 시장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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