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대비 1.9%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가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치인 1.8%와 3월 상승률인 1.5%를 웃도는 결과다.

이로써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다시 한 번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관리 목표치는 2%에 바짝 다가섰다.

에너지 가격이 7.5% 뛰면서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서비스 물가가 1.8% 상승했고 식품과 주류 및 담배 가격이 1.5%, 비에너지 공산품 가격이 0.3%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해 3월 수치인 0.8%를 상회했다.

유로화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확인된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오후 6시 19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69달러(0.63%) 높은 1.0941달러를 기록했다.





<28일 유로-달러 환율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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