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4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시장 예상치와 예비치를 모두 밑돌았지만 전월 대비 올랐다.

28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96.9에서 97.0으로 높아졌다. 앞선 예비치는 98.0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97.9를 예상했다.

4월 기대지수는 전달 86.5에서 87.0으로 상승했다.

4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달 113.2에서 112.7로 낮아졌다.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달과 같았다.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율도 2.4%로 전달에서 변동이 없었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설문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설문 응답자 중 공화당 지지자들의 기대지수는 112.4에 달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은 61.4에 그쳐, 격차가 51포인트에 달했다"며 "다만 이 격차는 지난달의 63.1에서 줄어든 것이다"고 설명했다.

커틴은 "공화당 지지자들은 기대치를 전달의 122.5에서 줄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59.4에서 높였다"며 "공화당 지지자들의 기대치 하락이 더 컸지만, 전체적인 소비심리는 높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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