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 캘리포니아대학 석좌교수는 주택과 상업시설 투자를 포함하는 기업투자가 크게 개선됐다며 세제개편안 등 트럼프 행정부의 친성장 정책이 성공리에 시행된다면 투자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비거주용 고정투자와 거주용 투자는 각각 9.4%와 13.7% 증가했다.
손성원 교수는 또 "연준이 GDP 성장률 둔화를 우려해 5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를 추가인상 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하지만 "2분기에 경제지표가 개선되면 9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프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와드 맥캐시는 "개인소비지출이 0.3% 상승에 그쳤지만, 과거에도 2분기 이후에 개선되었다"며 "작년 1분기에 개인소비지출이 2.5% 하락이었지만 4분기에는 11.4% 상승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물가지수가 연준의 정책 목표치인 2%에 도달했다"며,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린제이그룹의 수석애널리스트 피터 부크바는 고용비용지수가 1분기에 0.8% 상승해 기존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높게 나왔다며 "PCE 가격지수도 연율 2.4% 상승해 지난 2년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부크바는 민간부문 임금도 연율 2.6% 상승으로 크게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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