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다만 경제 전반의 건강함은 손상되지 않았다는 인식에서 신흥국 통화들이 비교적 강세를 유지한 영향이다.

해외브로커들은 2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37.0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7.90원) 대비 0.55원 내린 셈이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0.7%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초 이후 가장 저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조사치는 각각 1.0%와 0.8%였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37.00~1,140.2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1.22엔에서 111.47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9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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