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11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적은 증가세를 나타내 연휴 쇼핑시즌시작이 실망스런 모습을 기록했다.

13일 미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늘어난 3천993억5천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5%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0월 소매판매 수정치는 0.6% 상승했고 9월에는 1.3%나 늘어났었다.

0.5% 증가한 자동차와 부품을 제외한 11월 소매판매는 0.2% 늘어났다. 애널리스트들은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판매는 제외한 11월 소매판매 역시 0.2% 상승했다.

11월 레스토랑과 여타 음식 서비스 지출은 0.3% 줄어들었다. 11월 건축재료와 헬스캐어 등의 판매도 줄어들었다.

반면 11월 전자제품 판매는 2.1%나 급증했다. 10월에도 강한 증가세를 보였었다.

11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6.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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