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2일 국채선물 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프랑스 결선투표 결과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상승한 금리가 국채선물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86bp 오른 2.3200%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시장은 초장기채 발행 이슈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금통위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수출 호조와 소비자물가 둔화 등 혼조된 경제지표가 국채선물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삼성선물: 109.39~109.47

-NH선물: 109.38~109.48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시장은 유럽 및 아시아 주요국의 참여가 노동절 휴장으로 제한된 가운데 초장기채 발행 이슈로 상승 마감. 증시는 1분기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므누신 재무 장관은 GDP가 감세와 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2년내 3.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발언. 또한 초장기채 발언은 매우 합리적 의견이라고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은행들의 분리,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유류세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 발언. 단기물의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30년물 금리 상승으로 커브는 스티프닝.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관망세 이어지는 가운데 미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이 예상됨.

◇ NH선물

4월 수출액은 510억 달러로 516억 달러를 기록했던 14년 10월 이후 금액기준 역대 2위의 실적을 기록. 선박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 이어지며 전년 대비 24.2% 증가. 사드 보복에 대한 우려 속 대중국 수출은 10.2%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양호. 대미 수출은 3.9%로 1개월만에 증가 전환.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금통위 의사록, 5월 FOMC, 프랑스 결선투표 등을 앞둔 가운데 관망 양상을 보일 것. 국내 수출 개선에도 소비자물가 석유률 기저효과 약화로 상승률이 둔화되며 지표 역시 다소 혼조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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