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채권금리 상승에 약세로 출발했다.

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1분 전일 대비 3틱 내린 109.41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438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66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4틱 하락한 124.82를 나타냈다. 보험권이 11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90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86bp 오른 2.3200%를 나타냈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채권금리가 지표부진에도 상승한 영향으로 국내도 약세장이다"며 "코스피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높아 강세보다는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휴일을 앞두고 있어 변동성이 커질 것 같진 않다"며 "많은 시장참가자들이 휴가를 가 거래량도 많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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