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이 합병작업을 마치고 '잇츠한불'로 공식 출범했다. 앞으로 김홍창 한불화장품 부회장이 잇츠한불을 이끌게 된다.

잇츠스킨은 2일 이사회에서 한불화장품과의 합병 종료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모회사 한불화장품을 흡수 합병한다고 발표한 잇츠스킨은 3달 만에 잇츠한불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1989년 설립된 한불화장품은 2006년 잇츠스킨을 설립해 자회사로 육성해 왔다. 2015년에는 네오팜을 인수했다. 네오팜은 소아용 보습제 시장에서 10년간 브랜드 파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잇츠한불은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 네오팜이 보유하고 있는 제조설비, 유통채널, 해외 네트워크, 연구·개발(R&D) 역량 등을 활용해 신규 브랜드를 육성하고 해외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잇츠한불의 대표이사에는 김홍창 한불화장품 부회장이 선임됐다.

김홍창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CJ 투자증권과 CJ GLS, CJ 제일제당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한불화장품에 부회장으로 입사해 이번 합병을 주도했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30년 역사를 가진 한불화장품의 R&D 기술과 잇츠스킨의 브랜드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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