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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마켓워치> 기업 실적 기대 속 나스닥 사상 최고·국채↑
    신윤우 기자  |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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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5.03  10: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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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째 장중 및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자동차판매 둔화와 유가 하락으로 올랐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리비아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우려로 내리막을 걸었다.

    뉴욕시의 기업 환경이 호조세를 유지했지만 전달대비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4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56.5에서 55.8로 내렸다. 지난해 10월에는 49.2를 나타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63.8로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엉망진창(mess) 상태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9월 좋은 셧다운이 필요하다"며 "2018년에는 공화당 상원의원 당선자 수를 늘리든지 (의결정족수 비율을) 51%로 변경하든지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의회가 올해 9월까지 운용할 2017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하는 일정을 앞두고 나왔다. 지난 주말 미 의회가 9월까지 운용할 예산안에 합의함에 따라 셧다운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융시장에 위험 선호가 강해진 바 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43포인트(0.17%) 상승한 20,94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4포인트(0.12%) 높은 2,391.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7포인트(0.06%) 오른 6,095.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좁은 폭에서 등락하다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 애플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0.6% 상승한 147.51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는 장중 148.09달러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산업과 헬스케어, 소재,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등이 올랐고 에너지와 금융, 통신 등은 내렸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시장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와 장 마감 후 공개되는 애플의 실적 등을 주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회의 후 공개되는 성명에서 다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어떤 단서를 내놓을지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지 않는다.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왔지만, 기업 실적이 대체로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주가 상승 동력이 됐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P 500 기업들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 성장세다.

    제약회사인 머크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0.5% 상승했다.

    머크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5억5천만달러(주당 5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8센트로 팩트셋 조사치 83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94억3천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92억5천만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또 올해 조정 EPS 전망치를 3.76~3.88달러로 기존 3.72~3.87달러보다 상향했다. 매출 전망치도 391억~403억달러로 기존 전망치인 386억~401억달러보다 올려잡았다.

    카드회사인 마스터카드와 핸드백 브랜드인 코치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각각 1.5%와 11% 상승했다.

    마스터카드와 코치는 모두 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순익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을 하회해 0.5% 하락했다.

    화이자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1억2천만달러(주당 51센트), 조정 EPS는 6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의 조정 EPS 예상치는 67센트였다.

    매출은 127억8천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30억9천만달러를 밑돌았다.

    제네럴모터스(GM)와 포드의 주가는 판매량 감소 소식에 각각 2.9%와 4.3% 하락했다.

    두 회사는 4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와 7.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다음날 성명에서 앞으로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해 어떤 신호를 주느냐에 따라 단기적인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과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3.2%와 60.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86% 상승한 10.50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4월 자동차판매 둔화와 유가 하락에 올랐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1bp 낮은 2.29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bp 밀린 1.262%에서 움직였다.

    30년물은 전장보다 3bp 내린 2.982%에 거래됐다.

    국채가는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개장 초에는 영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 영향으로 독일, 영국 등의 유럽 국채가의 내림세를 따라 내렸다. 한때 미 국채 10년물이 2.34%까지 올랐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3로 2014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예상치(54.0)와 전월치(54.2)를 모두 큰 폭으로 웃돌았다.

    영국 PMI는 9개월 연속 확장 구간에 머물렀다.

    앞서 그리스가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도 안전자산 선호 세력의 힘을 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영향으로 유로화가 상승했다.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새벽 채권단과의 마라톤협상 끝에 "합의점에 도달했다"며 "이제 채무 탕감에 관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셧다운 관련 트윗과 미 자동차 4월 판매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SUV) 수요 감소로 급감했다는 발표에 국채가가 두 차례 반등했다.

    이날 제네럴모터스(GM)와 포드는 4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와 7.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7% 줄었다. 도요타자동차도 4.4% 감소했고,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판매량도 11% 급감했다.

    워즈오토닷컴은 4월 자동차 재고량이 증가해서 월간 재고량이 4개월 연속 4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이래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RW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타인 헤드는 "이는 미 경제 성장과 소비의 둔화 지표이다"고 설명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리비아 생산 증가 부담에 2% 하락한 가운데 상승세를 지속했다.

    힐탑증권은 "유가가 이날 국채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47.66달러에 마쳐 지지선인 47.50달러보다 몇 센트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힐탑증권은 이는 에너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다음날 오후 2시에 결과를 내놓는 연준의 FOMC 회의를 주목했다. 5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되지 않지만 6월 인상 신호와 자산 축소 관련 선제 안내가 나올 수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년래 최저치인 0.7% 성장에 그친 데다 제조업 경기도 정점에서 내려서고,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수도 3월에 뒷걸음을 쳤다.

    자동차판매 둔화와 함께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도 감소하고 있다. 노던트러스트의 3월말 설문에서 앞으로 6개월간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이전의 55%에서 44%로 감소했다.

    스티펠파이낸셜의 린제이 피에그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지만, 장기적으로 더 약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오기 전에 1~2년 정도 연간 1.5%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몬드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헤드는 "연준은 경제 기초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금리 인상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호이징턴인자산운용의 레이시 헌트는 전체 통화 수요를 보여주는 M2가 지난달 중순을 기준으로 한 3개월 동안 5.5% 증가해, 지난해의 6.8%와 평균 수준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M2는 재화와 서비스의 수요에 따라 변동하는 경향을 보인다.

    씨티그룹의 서프라이즈 지수는 지난해 미 대선 이후 처음으로 지난주 말에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다. 3월 중순만 해도 2014년 초 이후 최고치였다.

    서프라이즈 지수는 경제지표가 금융시장 예상치와 얼마나 차이를 보였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제로(0)는 중립이고 마이너스(-)면 부정적 지표가 많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금융여건은 연준의 추가 긴축 명분을 열어주고 있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다 미 국채수익률과 달러 가치는 올해 최고치에서 물러섰다. 미 신용물의 국채대비 스프레드도 2014년 이래 최저치에 근접했다.

    매카시리서치어소시에이츠의 존 카나반 시장 애널리스트는 미 경제 성장이 일시적으로 주춤거린 것이기 때문에 연준이 6월에 인상할 것으로 본다며 통상 1분기 성장이 비틀거린 후 2분기에 개선됐기 때문에 "연준이 1분기 GDP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넷웨스트마켓츠의 블레이크 그윈 전략가는 "연준의 위원들은 최근의 지표 부진을 인정해야 하지만 금리 인상 기조를 해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며 "6월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예상했다.

    그윈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미 국채의 대규모 매도 가능성은 대폭 줄어든다며 10년물 수익률이 2.6% 수준에서 머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펜하이머펀드의 크리쉬나 메마니는 연준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고 자산 축소를 하는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지만 연준은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전략가들은 전일 미 국채가 하락에 일조했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2분기 GDP 전망치 4.3%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기디스 헤드는 "모든 사람이 오늘 쇼핑을 하지 않는다면 이 수치에 대해서 회의적이다"며 "2분기 성장률은 2~2.5%가 더 적당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 연은의 1분기 전망치도 초기에는 3.4%에 달했으나 점점 하향 수정돼 최종적으로는 0.2%까지 떨어진 바 있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다음날 예정된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2.02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휴장 가격인 111.78엔보다 0.24엔(0.21%) 높아졌다. 한때 112.30엔까지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92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99달러보다 0.0026달러(0.23%)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2.43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1.85엔보다 0.58엔(0.47%) 올랐다.

    유로화는 그리스가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후 가파르게 오름폭이 줄기도 했지만, 곧 반등했다.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새벽 채권단과의 마라톤협상 끝에 "합의점에 도달했다"며 "이제 채무 탕감에 관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리스는 오는 7월 만기가 도래하는 70억 유로 규모의 채무를 상환할 수 있게 됐다.

    유로화는 지난달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중도주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는 소식에다 지난주말 이탈리아의 정치 불확실성 완화로 계속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지난 3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실업률이 9.5%로 전년 같은 기간의 10.2%에서 내렸다고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했다.

    유로스타트는 3월 실업자가 5천명 감소해, 2016년 4월의 3천명 감소 이후 가장 작은 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월에는 12만4천명, 1월에는 3만9천명이 줄었다.

    전문가들은 실업자 감소세의 둔화가 지속한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완화 정책 변경과 관련해 더 조심스러운 접근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달러화는 이날 시작된 연준의 5월 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면서 엔화에 올랐다.

    전일 달러화는 소비, 물가, 제조업 등 지표 부진에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2분기 성장률 개선 기대로 엔화에는 상승했다.

    애틀랜타 연은은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로 내놓으면서 성장 개선 기대가 재조명을 받았다. 4.3%는 2014년 3분기의 5% 이후 가장 좋은 수치다.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1분기 미 GDP는 0.7%에 그쳐, 3년래 최저치를 보였다.

    하지만 4.3% 전망치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애틀랜타 연은의 1분기 전망치도 초기에는 3.4%에 달했으나 점점 하향 수정돼 최종적으로는 0.2%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셧다운 관련 트윗과 미 자동차 4월 판매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SUV) 수요 감소로 급감했다는 발표에 달러화는 엔화에 오름폭을 줄였다.

    자동차 판매 둔화와 함께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도 감소하고 있다.

    포레스터캐피털매니지먼트의 톰 포레스터 최고운용책임자는 경제 성장이 가속화할 조짐이 없기 때문에 실적 대비 주가가 높게 거래되는 주식들을 피하고 있다며 요즘 들어서 경기에 민감한 소매 종목을 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유가가 리비아 생산 증가 부담에 2% 하락한 가운데 엔화에 오름폭을 낮췄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다음날 오후 2시에 결과를 내놓는 FOMC를 주목했다. 5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되지 않지만 6월 인상 신호와 자산 축소 관련 선제 안내가 나올 수 있다.

    1분기 GDP가 3년래 최저치인 0.7% 성장에 그친 데다 제조업 경기도 정점에서 내려서고,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수도 3월에 뒷걸음을 쳤다.

    CIBC의 제레미 스트레치 헤드는 "시장은 연준의 결정과 4월 비농업부문 고용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9만8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의 채권 운용 총괄 프랑크 딕스미어는 연준이 고의로 물가지수 상승과 별도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딕스미어는 연준이 2년 전에 여건이 마련되었음에도 통화 긴축정책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이는 연준이 통화 긴축정책을 서둘러 시행한다면 달러 강세로 미국이 화폐전쟁에서 패배할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 원유시장

    뉴욕 유가는 리비아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18센트(2.4%) 하락한 47.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노력에도 리비아와 미국의 생산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해 내렸다.

    러시아는 지난달 생산량이 하루 1천100만배럴로 소폭 줄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합의한 목표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일 리비아의 국영 석유 기업이 생산량이 2014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인 하루 76만배럴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에 여전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리비아는 앞으로도 산유량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되는 미국 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도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사다. 다음날 오전에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재고를 발표한다.

    S&P 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28일로 마감된 주간 EIA의 원유재고가 225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휘발유 재고는 50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9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리비아의 생산이 재개되면서 시장 우려가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OPEC 회원국들이 이달 말 회동에서 감산 합의를 연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제유에 대한 수요 증가가 나타나야 원유재고도 안정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yw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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