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단기물 중심 저가 매수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7.30원에, 6개월물도 전 거래일과 같은 -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1.05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단기물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가 스와프포인트 상승을 이끌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지난 달 말의 달러 단기 자금 유동성 문제가 해소되는 분위기에 캐시물이 파(par)에 거래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단기물들에 영향이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5월 정례회의에서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해석이 있지만 이미 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인식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밀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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