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승리로 끝난 프랑스 대선 결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점도 약세에 영향을 줬다.

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19분 전일 대비 5틱 하락한 109.3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10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5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하락한 124.58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90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470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 딜러는 "프랑스 대선 결과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현재 롱 재료가 시장에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채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