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구호물품을 CJ제일제당의 햇반 3천여 개, 미네워터 6천여 개, 스팸, 김, 연어 통조림 등 생필품 위주로 구성했다. CJ헬스케어의 약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운송은 CJ대한통운이 맡는다.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산불이 발생한 지난 6일 오후부터 화재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많은 주민이 화재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중계도 하고 있다.
앞서 CJ그룹은 2015년 국민안전처와 재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국민안전 안심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해 5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터진 뒤 CJ그룹은 CJ제일제당의 식음료와 CJ헬스케어의 약품 등을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으로 지원한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CJ그룹의 지원이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끝)
김용갑 기자
yg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