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기물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는 1개월물 등 단기 영역 중심으로 이뤄졌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마이너스(-) 7.10원에, 6개월물도 0.10원 상승한 -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5원, 1개월물은 0.05원 밀린 -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물과 1년물 등 상대적으로 긴 영역에서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이 다소 올랐다.

반면 탐넥(T/N·tomorrow and next)과 하루물, 일주일물 등에서는 비드(매수주문)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향을 받아 1개월물도 장중 오름세였다. 다만 장 막판 오퍼(매도주문) 물량이 나오면서 종가는 소폭 하락한 -0.20원에 호가됐다.

3개월물도 오퍼 물량이 나왔지만, 통화선물시장(IMM) 롤오버 수요로 비드가 유입되며 전일 최종호가에서 변동이 없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하루짜리 등에서 비드가 좋아서 주로 단기 쪽으로 거래됐다"며 "3개월물은 수급에서 균형이 맞았고, 6개월물 이상은 거래가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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