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이달 들어 10일까지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약 16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통관기준 5월 수출은 97억2천600만 달러, 수입은 113억4천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6억1천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고, 수입은 12.2% 증가했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1일 적은 4.5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27.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 주요 품목별로는 석유제품(117.8%), 반도체(43.0%), 승용차(0.4%) 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부품(-19.8%), 무선통신기기(-47.1%)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3.2%), 베트남(61.7%), EU(11.5%), 일본(14.8%) 등을 상대로 한 수출은 늘었지만 대(對) 미국(-10.0%), 중동(-33.8%) 수출은 줄었다.

또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원유(7.1%), 반도체(18.4%), 반도체 제조용 장비(321.9%), 정밀기기(18.1%)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12.7%), 미국(19.8%) 수입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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