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동반성장의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산하의 동반성장위원회가 산정하는 것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2년부터 공표되기 시작했다.

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출된다.

동반성장위의 체감도 조사는 설문 방식의 정성 평가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된다.

거래관계와 협력관계, 운영체계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정량 평가로 대기업별로 매년 1회 실시된다.

계약의 공정성과 법 위반 예방 및 법 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과 관련된 실적을 합산해 산출된다.

동반성장위는 점수를 공개하지 않고 최우수와 우수, 양호, 보통으로 분류해 등급만 발표한다.

올해 기준으로 평가 대상인 대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이마트, 롯데백화점, SK텔레콤, 네이버,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총 185개다.

최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과반수 기업은 동반성장지수가 대기업의 상생 문화 구축 분위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국제경제부 신윤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