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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영의 외환분석> 외국인 주식자금에 초점
    정선영 기자  |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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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5.12  0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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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에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주식시장에 시선을 보내고 있다.

    코스피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하루도 안돼 꺾였다 되살아났다.

    전일 코스피는 2,296.37로 사상 최고가에 마감됐고, 2,300선을 목전에 둔 상태다.

    이날도 장중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이어질지 여부와 주식자금 유입 기대가 달러화 하락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5거래일간 1조2천58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주식 동향은 지난 4월28일 하루 151억원 순매도로 기운 것을 제외하면 직전에도 순매수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4월20일부터 6거래일간 1조6천200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주식 랠리에 기댄 달러화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날 넷마블게임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으로 약 2조6천억원을 조달하면서 외국인 주식자금이 움직인 바 있다.

    이날 상장을 계기로 일부 외국인 주식자금이 빠져나갈지 눈여겨 볼 만하다.

    주말을 앞둔 서울환시는 1,120원대에서 추가 하락을 본 후 차츰 포지션 정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사드를 둘러싼 주변국과의 입장 정리가 이뤄질 가능성은 달러화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우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을 둘러싼 한·미 갈등이 수면 위로 불거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미국 측은 사드 비용 10억달러를 한국에 부과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의 사드 소통도 관심사다. 사드 관련 여행제재 등의 보복조치를 하고 있는 중국과 원활한 의견 교류가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달러-엔 환율은 다시 113엔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안전자산선호 강화로 엔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는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한 것을 둘러싸고 미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은 계속 지켜볼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되면서 달러화 약세를 불러올 수 있는 요인이지만 한편으로는 리스크회피를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하락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4.70/1,125.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27.90원) 대비 2.85원 내린 수준이다. 저점은 1,124.50원, 고점은 1,130.00원이었다. (정책금융부 금융정책팀 기자)

    sy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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