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국채선물이 여전히 새 정부의 재정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4틱 오른 109.3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813계약 팔았고 증권사가 4천423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2틱 오른 123.9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58계약 순매수했고 보험이 481계약 순매도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추경에 필요한 법적 요건 등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새 정부의 재정확대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지만 그간 약세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나오고 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현재 시장에 강한 롱재료는 없지만 그동안 약세를 보여 반발 심리가 있는 것도 같다"며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를 경계하는 거래가 많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사 다른 채권 딜러는 "오후에 강세로 가는 움직임은 재료로 움직이는 것 같지는 않다"며 "재정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강세보다는 약세 우호적인 시장이지만 수급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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