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12일 수급 부진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0.45%) 내린 2,286.02에 마감되며 한 주간 2.0% 올랐다.

수급 주체들의 차익성 매물이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37억원, 1천58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6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개인은 3천65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75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6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2천38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친 성장정책 지연 우려 등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70%, 0.98%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95% 하락했고 현대차는 1.59% 약세였다. 네이버는 2.08% 떨어졌다.

LG전자는 1.75% 강세를 보여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증권주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상장한 넷마블게임즈는 1.82%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0.99%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화학업종은 1.53%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포인트(0.59%) 하락한 643.73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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