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삼성중공업이 내달 24일 3년물(3천억원)과 5년물(2천억원)로 나눠 5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가운데 발행업무를 담당할 대표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3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인터뷰 등을 실시해 한국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통보했다.

한국증권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대표주관사 계약 체결 사실을 신고할 예정이다.

인수단으로는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선정됐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2천억원, 인수단에 포함된 증권사가 1천억원씩을 인수하기로 했다.

희망 금리밴드와 수요예측 등의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내주중에 삼성중공업과 대표주관사가 협의해 확정짓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3년물(3천억원)과 5년물(4천억원)로 나눠 총 7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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