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ING생명이 일회성 이익이 늘면서 올해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냈다.

ING생명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8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차익과 사업비 개선 속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최저보증옵션 적립금 감소와 투자처분이익 발생 등이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신계약 실적을 의미하는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보다 32.9% 증가한 1천809억원을, 수입보험료는 1조430억원으로 7.8% 늘었다.

특히 '(무)생활비 챙겨주는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과 같은 신상품 출시에 따른 매출증가 효과로 보장성보험 APE는 747억원으로 15.7% 성장했다.

사업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7%포인트 개선된 5.4%를 나타냈으며 손해율도 0.4%포인트 낮아진 81.2%였다.

25회차 유지율은 72.8%로 6%포인트 높아졌지만, 13회차 유지율은 81.8%로 3.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유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GA채널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ING생명의 1분기 말 운용자산 규모는 24조1천194억원이며 조정자산운용이익률은 4.1%로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ING생명은 투자수익률 개선을 위해 최근 대체투자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1분기에는 4천만유로 규모로 유럽지역 상업용 오피스 투자 중심의 부동산 펀드에 대한 투자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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