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3포인트(0.16%) 내린 2,282.39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지수는 경제지표 혼조와 소매 기업 실적 부진에 엇갈렸다.
외국인의 차익 시현 심리가 커진 점에 국내에서는 수급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 300억원 가까이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삼성물산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대 안팎으로 밀렸다.
신한지주와 삼성생명은 1% 가까이 오름세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철강·금속, 기계 업종 등이 밀렸다.
통신업과 은행 업종은 소폭 강세였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평가돼 있었으나 이제는 디스카운트보다는 점점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모습이다"며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상승하는 국면이다"고 귀띔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1%) 내린 643.69에 거래됐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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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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