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카카오브레인의 첫 번째 투자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의 AI 전문 자회사로 지난 2월 설립됐다.
스켈터랩스는 구글코리아 R&D 총괄 사장을 지낸 조원규 대표와 구글, 카이스트(KAIST) AI 랩 출신 인재들이 설립한 회사다. 인공지능의 핵심인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생활 영역에 필요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에서 수집된 사용자 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한 개인화 솔루션을 선보이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 이미 자동화 라이프로깅(Lifelogging) 서비스, 항공권 예약 서비스, 판매정보관리(POS) 시스템, 챗봇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용자의 일상을 기록하는 자동화 라이프로깅 앱을 출시했으며, 개인 맞춤 권장 사항을 제공하는 업데이트 버전을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조건을 제안하는 항공권 예약 서비스와 주문·지불 등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 기반의 POS 시스템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AI 기술 개발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의 강점인 기술 중점 사업 모델로 전 세계 AI 기술의 선봉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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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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