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의 지난 4월 기업물가지수(CGPI, 2015년 평균=100 기준)가 전년대비 2.1% 상승한 98.4로 집계됐다고 일본은행(BOJ)이 15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CGPI 상승률은 3월에 견줘 0.7%포인트 급등하면서 2014년 11월(2.6%) 이후 29개월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4월 상승률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1.8%를 웃돌았다.

CGPI는 2015년 4월 이후 내리 전년대비 하락해 오다가 지난 1월 0.5% 오르면서 방향을 틀었고, 이후 매달 상승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CGPI는 출하와 도매 단계에서 기업끼리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4월 CGPI는 전월대비로는 0.2% 상승해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3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4월 엔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년대비 3.0%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10.9%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2.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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