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5일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해외시각' 리포트에서 미사일 발사 배경에 대해 ▲한국 신정부 테스트 ▲대미 압박 및 협상력 제고 ▲중국에 대한 경고 ▲북한내 체제 결속 등을 해외투자자들은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남기, 김윤선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이 대북 압박과 유화정책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로 대북 정책이 강경한 기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이 달라질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시장은 대외 불확실성 완화, 외국인 투자 증가로 북한발 리스크에 대해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앞으로 북한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 변화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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