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IBK투자증권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며 콜옵션 매도와 같은 단기 리스크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야간선물이 0.43% 상승해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일 수 있겠지만 이후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5천계약 미만으로 감소한 외국인 선물 순매수 여력과 2천500억원 미만의 국가기관 매수차익거래 여력으로 추가 프로그램 수급 개선 규모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절성 영향으로 1월 옵션만기의 매도 우위가능성이 높고, 주후반 예정된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장기채권 입찰로 시스템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어 외국인 선물 순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가 상승이 제한적이라면 장중 커버드 콜(콜옵션 매도)과 같은 단기 리스크 관리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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