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많은 상장사가 일대일로 프로젝트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작년 말 기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천870개 업체 중에 284개 업체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민간기업이 전체의 70%에 달했으며 국유기업들은 주로 해당 지역을 따라 있는 국가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또 이들 기업은 900억 위안 이상의 상품을 일대일로 관련국에 수출했으며 총 1천500억 위안에 달하는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일대일로 관련국에 대한 자산 인수 건은 60건에 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례로 광학 전자 장비업체 무한광신과기는 호주, 인도, 에티오피아 등 일대일로 관련국에 작년에만 7억1천800만 위안어치를 수출했다.

신화통신은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해 100개 이상의 나라가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 중 40개 이상 국가는 중국과 경제 협력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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