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화생명이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투자 손익 제고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다.

한화생명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한 1천8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5조2천23억원으로 11.81%, 영업이익은 1천968억원으로 5.57%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저축성 일시납 축소로 전년 대비 16.6% 감소한 3조4천470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연납화보험료(APE)도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에 따른 저축성 상품 판매로 9.8% 줄어든 6천210억원이었다. 보장성APE의 경우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판매확대 기저효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분기 평균 대비 6.7% 상승했다.

사업비율은 0.6%포인트 개선된 15.3%였으나 손해율은 영업일 수 증가에 따른 사고보험금 청구 확대로 1.9%포인트 상승한 81.5%를 보였다.

한화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2%를 나타냈으며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증권과 대출자산 등 고금리 자산 비중이 확대됐다.

총자산은 106조2천390억원으로 4.4%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듀레이션 갭축소와 지급여력금액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말보다 3.3%포인트 오른 20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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