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일본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와 하락했다.

31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43.87P(1.60%) 하락한 8,839.91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12.15P(1.63%) 내린 731.64를 기록했다.

일본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경제산업성과(METI)와 총무성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2% 감소했고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가는 일본의 부진한 산업생산 지표를 지적하며 해외 수출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시장까지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의 구제금융 요청 연기발언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대한 불확실성을 재부각시킨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샤프가 팍스콘과 협력에 난항이 예상되면서 13% 떨어졌다.

마키타와 리코는 각각 3.3%, 3.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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