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 1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줄었다. 전체 상장사 중 37%가 적자를 시현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 1천7개사의 개별·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 1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0.2% 소폭 감소했다.

우량기업부에 속한 308개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1.3%, 10.0% 증가했다. 반면 벤처기업부와 중견기업부에 속한 657개사의 순이익은 각각 75%, 35% 이상 줄어들었다. 기술성장기업부에 속한 36개사는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IT 업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 14.9%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13.3% 역성장했다. 비 IT 업종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고른 증가세를 시현했다.

분석 대상기업 중 63.0%에 해당하는 634개사가 흑자를 시현했고 나머지 373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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