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물가채 금리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장내국채 현재가(화면번호 4302)에 따르면 물가채 지표물인 16-5호 금리는 오후 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bp 하락한 1.508%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이 0.2bp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다.

시장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이번달 물가채 인수와 교환을 국고채전문딜러(PD) 평가에서 제외키로 한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가 실수요를 고려해 물가채 공급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한 관계자는 "그동안은 공급이 과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실수요 중심이 될 수 있어 미리 담자는 심리가 강하다"며 "시장이 다소 과하게 반응하는 면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정상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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