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16일 글로벌 증시 호조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0.20%) 오른 2,295.33에 마감됐다. 장 초반 코스피는 2,309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이 매도 폭을 늘리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은 1천167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1억원, 20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5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53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에너지와 기술주 등 강세에 장중 및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61%, 1.02% 올랐다.

SK하이닉스는 0.54% 하락했고 현대차는 2.27% 강세였다. 한국전력은 2.89% 떨어졌다.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한 대한해운이 19.47% 뛰어올랐다. 호실적에 한온시스템도 3.47%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2.42%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은행업종은 2.17%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7포인트(0.97%) 하락한 639.11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