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2018년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계속 동결할 것으로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이 전망했다.

16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ANZ의 데이비드 플랭크, 줄리아 라비니아 스펙치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의 부진은 당분간 금리 인상이 테이블에서 치워져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 이코노미스트는 자사가 만든 '인플레이션 위험지수(IRI)'에 비춰볼 때 호주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판단했다.

IRI에 따르면 근원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1년 사이에 RBA의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인 1~3% 안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60%로 추정됐다.

목표 범위를 계속 밑돌 가능성은 40%, 목표 범위를 웃돌 가능성은 거의 0%로 나타났다.

RBA의 현행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1.50%다.

RBA는 지난해 8월 25bp를 인하한 뒤 이달까지 기준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ANZ의 '인플레이션 위험지수'>

※자료: 비즈니스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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