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16일(현지시간) 자체 추정 모델인 'GDP 나우(now)'가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연율 환산 기준 4.1%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제시된 전망치 3.6%에서 0.5%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애틀랜타 연은은 전망치 상향 조정은 이날 앞서 발표된 4월 주택착공실적과 같은 달 산업생산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GDP 나우'는 애틀랜타 연은이 최신 경제지표 흐름을 반영한 성장률 전망치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GDP 산출기관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의 방법론을 본떠 만든 모델이다.

성장률 전망치를 신속하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미국 경제는 올해 1분기 연율 기준 0.7% 성장하는 데 그쳐 3년 만에 가장 느린 성장 속도를 보인 바 있다.

미국 경제가 연율 기준 4% 이상의 성장을 한 것은 2014년 3분기(5.0%)가 마지막이었다.







<'GDP 나우'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 추이>

※자료: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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