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온 영향을 받아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내린 마이너스(-) 7.00원에, 6개월물도 0.10원 하락한 -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밀린 -1.15원, 1개월물은 0.10원 내린 -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에셋스와프 물량은 대부분 구간에서 나왔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무겁게 흘렀고, 통화스와프(CRS) 금리가 밀리면서 스와프포인트도 함께 하락했다.

1년물의 경우에는 수자원공사의 해외채권 발행 기대감으로 올랐던 전일 상승 폭이 되돌려졌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월말이 다가오면서 에셋이 나오는 것 같다"며 "역외 투자자의 비드(매수세)가 있기는 하지만, 에셋이 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거래가 별로 없었다. 에셋과 역외 비드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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