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새내기주 넷마블게임주가 신규 상장종목 특례조건을 충족해 다음 달 코스피200에 추가로 편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18일 파생상품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넷마블게임주 주가가 상장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상위 기준을 충족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주가지수운용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팬오션과 GS건설 등 10개 종목을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했다.

지난 12일 상장된 넷마블게임즈는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간 일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보통주 종목 중 상위 50 이내일 경우 다음 달 9일 코스피200에 편입될 예정이다.

시가총액 상위 50위 기준은 지난 4월 변경된 신규 상장종목 특례조건이다.

전일 종가 기준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은 12조2천억원으로 26위에 해당한다. 시총 50위인 현대글로비스의 시가총액은 5조8천억원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중호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은 시총 50위인 현대글로비스 대비 넉넉한 수준이다"며 "수시변경 특례편입 조건으로 다음달 1일 이후 코스피200 종목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전일 거래소의 코스피200 편입 종목 발표와 관련, 이들 종목에 대한 매수수요를 활용한 롱숏 전략은 계속 유효할 것으로 진단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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