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와 미국 국채가격이 31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구두성 개입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44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5.86포인트(0.74%) 오른 13,096.57을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7/32포인트 올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594%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버냉키 발언이 처음 나온 뒤 즉각적인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아 실망감이 확산됐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QE3 희망이 되살아남에 따라 주가와 국채가격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버냉키 Fed 의장이 구두성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고용 여건 악화를 이유로 추가 경기부양책이 있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는 9월3일(월)이 노동절로 휴장함에 따라 거래가 급격히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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