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성장단계에 도달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개설된 셈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할 스타트업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삼정KPMG 홈페이지의 'KISS'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삼정KPMG는 정부 산하기관이나 액셀러레이터 등 여러 기관이 진행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춘 반면 'KISS 프로그램'은 사업전략 고도화, 해외시장 진출, 기업 파트너 탐색, 엑시트(Exit) 기회 확보 등 성장단계의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ISS 프로그램 1기는 창업 초기 단계를 지나 제품 및 서비스의 프로토타입 등 구체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10곳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7개월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성장단계에서 중요한 이슈인 사업전략, 해외진출, 기업협력, 매각 및 상장 등 4가지 분야 중 선택한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받는다.
윤권현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장은 "성장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 사업모델 진단에 따른 자문 등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괄목할만한 성과창출이 가능하다"며 "KISS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하다"고 밝혔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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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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