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4월 주택 가격 상승세가 전월보다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의 신규 상품 주택은 전월 대비 0.2% 올랐다. 상승세는 3월의 0.4%에서 0.2%포인트 떨어졌다.

광저우(廣州)는 전월 대비 1.4% 상승해 15개 주요 도시 중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다만 광저우의 오름세도 전월의 2.5%에서 1.1%포인트 하락했다.

상하이(上海)는 전월 대비 0.2% 떨어졌고, 선전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중국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8개, 전월과 같은 도시는 4개였다.

나머지 58개 도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가통계국은 당국의 부동산 정책이 계속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국가통계국은 전년 대비로는 1선 도시의 신규 상품 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7개월 연속 둔화했고, 2선 도시는 5개월 연속 둔화했다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