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넷마블게임즈가 다음 달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아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사전예약 16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다음 달 14일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딘다. 이번 출시에 중국, 일본은 제외된다.

지난 3일 태국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현지 미디어, 이용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일 열린 대만 쇼케이스에서도 180여명이 참석하고 주요 뉴스로 다뤄지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을지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에 선보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영어, 태국어, 타이완어를 지원한다. MMORPG 장르에 친숙하지 않은 해외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 가이드, 초보자 퀘스트 등을 강화했다. 스토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성우들을 섭외해 음성 녹음 작업도 진행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일본, 4분기 중국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및 서구시장 진출 시기도 이르면 올해 4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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