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오전의 강세를 되돌리며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5분 전일 대비 3틱 상승한 109.4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천124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5천34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오른 124.61을 나타냈다. 보험사가 889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3천261계약 팔았다.

선물사 중개인은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계속 팔고 3년 국채선물은 계속 사고 있다"며 "커브 스팁으로 대응하는 모습 때문에 강세 되돌림을 보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아시아 시장에서는 전일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선반영된 측면이 강해서 과도한 강세가 되돌려진 것으로 본다"며 "아직 미국 정치 이슈가 어느 정도 여파가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투자자들도 6월 미국 금리 인상과 미국 대통령 탄핵을 두고 방향성을 저울질하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