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이 18일 개장 전 100포인트가량 하락하며 지수가 전일에 이어 장중 추가 내림세를 나타낼 것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불확실성 부각으로 친성장 정책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다우선물은 이날 오전 8시 10분 현재 71포인트(0.34%) 하락한 20,534.00에 거래됐다. 오전 한때는 100포인트가량 내리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6.25포인트(0.27%) 내린 2,351.25에, 나스닥선물은 6.00포인트(0.11%) 낮은 5,572.75에 움직였다.

지수선물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선거 운동팀의 일원들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 기간 비밀리에 최소 18번의 전화 혹은 이메일을 교환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진 후 하락폭을 키웠다.

전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연루된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로 급락세를 보였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