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은 세제개편, 규제완화와 관련해 역사적인 개혁을 이룬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3%대 경제성장률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므누신은 18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참석에 앞서 진행된 짧은 증언에서 세제개편을 통해 미 중산층에 대한 의미 있는 세금감면을 목표로 하는 트럼프 정부의 목표를 반복했으나 세제안에 관한 구체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므누신은 "행정부의 처음 몇달은 중요하다"며 "우리는 재무부에서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열심히 개발하고, 실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부의 금융규제와 관련한 보고서는 소형은행의 규제 부담을 덜어주고,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규제를 만들자는 권고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6월초에 나올 예정이다.

이날 므누신의 상원 출석은 취임 후 처음이다. 므누신은 지난 1월에 내정자로서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청문회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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