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과 스페인 양국 간 관계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스페인 국왕 훈장을 받았다.

롯데그룹은 19일 신 회장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훈장인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 대훈장 (The Cross of Official of the Order Isabel La Catolica)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한국과 스페인 간 경제 협력에 높은 관심을 기울인 것은 물론, 앞으로 스페인의 경제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되는 기업가로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되었다.





지난 18일 열린 수훈식은 산구 한남동의 주한 스페인 대사관저에서 진행되었으며,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곤살로 오르띠스 주한 스페인 대사가 훈장을 수여했다.

롯데그룹은 2007년 스페인의 패션기업 인디텍스(Inditex)와 합작법인 자라리테일코리아를 설립하여 글로벌 SPA브랜드 자라(Zara)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스페인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한국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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