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월=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과잉생산 감축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발개위는 기자 회견에서 이날 기준 올해 중국은 철강 3천170만 톤과 석탄 6천800만 톤 이상을 삭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감축 목표치의 각각 63.4%, 46%에 달하는 수준이다.

멍 웨이 발개위 대변인은 "이번 통계에는 규격 미달의 철강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며 당국은 규격 미달의 철강은 6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철강협회 소속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32억8천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억5천만 위안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됐다며 생산감축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멍 대변인은 역내 석탄 산업 구조가 질적으로 계속 개선돼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발개위는 지난 4월에 총 12개의 고정자산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액으로는 1천416억 위안에 달한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