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2018.1.22 월 19:00
    회사소개 | 아하경제TV | 연합뉴스 | 연합뉴스TV
     
    채권/외환
    브라질국채 금리 급등에 환매 난망…시차·유동성 때문
    전소영 기자  |  syjeon@yna.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19  10:54: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싸이월드 공감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브라질 국채금리가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환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 논란에 따른 정국 불안으로 폭등하는 등 정치리스크가 부각됐다.

    해외채권은 환매를 신청한 후 환매가 완료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하는데다 해외와의 시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환매를 요청한다고 해도 유동성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1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화면번호 6533)에 따르면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11.595%로 전일대비 170.6bp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셰우 메테르 대통령은 부패 정치인의 입막음을 위해 뇌물 제공을 논의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로 탄핵 위기에 내몰렸다.

    대통령 탄핵 이슈에 브라질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8.8% 폭락했고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7% 넘게 하락했다.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질 국채금리는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해왔기 때문이다. 연초 11.21%였던 브라질 10년물 금리는 지난 17일 9.88%까지 떨어졌다. 133bp 하락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채권시장에서는 해외채권 투자에 대한 당일 환매 등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해외와의 시차와 유동성 등을 감안해야하기 때문이다.

    통상 투자자가 환매를 요청하면 홍콩 등에 헤알화 매도 주문을 내고, 헤알화를 주로 취급하는 은행에서 헤알화 매수자를 찾아 거래를 연결한다. 이후 헤알화가 증권사 계좌로 입금이 되면 달러로 환전한 후 고객에게 지급되는 구조다.

    환매를 신청한다고 해도 적정한 가격으로 헤알화를 매수하려는 거래상대방을 찾지 못한다면 환매에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있다.

    한 브라질 국채 투자자는 "단기적으로 브라질 국채 투자는 금리에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환율에 베팅하는 것이다"며 "브라질은 외환보유액이 많고 펀더멘털에는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환율이 많이 올랐을 때 사면 나쁘지 않은 투자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높은만큼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분산투자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브라질 국채 투자자는 "금리가 하루만에 폭등하면서 연중 최고치로 뛰어오른데다 실제로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금리가 추가로 급등할 것 같아서 불안하다"면서도 "시간이 지나 탄핵 이슈가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일단은 보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세프 전 대통령이 부패로 탄핵된 이후 새로운 대통령도 같은 이슈에 휘말리면서 브라질이라는 국가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며 "환매 타이밍이 오면 환매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syjeon@yna.co.kr

    (끝)

    [관련기사]

    전소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
    금융당국, 케이프증권의 SK증권 인수 불허로 가닥
    2
    '셀트리온 가격 위험'에 금투업계 고민중…"익스포저 어쩌나"
    3
    인도 주요은행, 가상화폐 거래 중단
    4
    월가 베테랑 "비트코인, 1천달러로 90% 폭락할 것"
    5
    <뉴욕마켓워치> 美 정부 4년여 만에 '셧다운'…주가↑국채↓달러 혼조
    6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7
    '이번 금리 인상기에도 또'…불안한 채권형 펀드 수급
    8
    美상원, 임시예산안 표결 연기…한국시간 23일 새벽(상보)
    9
    게임업계, 가상화폐 진출 '러시'…기대·우려 교차
    10
    <서환-주간> 美셧다운·BOJ·ECB '트리플 공습'(?)
    연합인포맥스 사이트맵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TEL : 02-398-4900 | FAX : 02-398-4992~4
    사업자등록번호 101-81-58798 | 대표이사 : 이선근
    Copyright ©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m
    명칭: 연합인포맥스/ 등록번호: 서울 아02336 / 등록일자: 2012년 11월 06일/ 제호: 인포맥스/ 발행인: 이선근/ 편집인: 이선근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연합뉴스빌딩 10층/ 발행일자: 2000년 6월 1일/ 발행소의 전화번호 02-398-4900/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