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떨어진 마이너스(-) 7.10원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하락한 -1.25원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단기물 위주로 거래되는 가운데 은행권의 단기 달러화 수급 불균형에 따른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오전부터 하루짜리, 탐넥(T/N·tomorrow and next) 등 초단기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며 "최근 마이너스 상황이 정상화되는 과정이었지만 다시 확대되는 양상으로 그 영향이 1·2개월물 등에도 다소 전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들이 달러화를 채우기 위해 바이앤셀(buy&sell)에 나서면서 스와프포인트가 밀린 상황으로 다시 단기 달러 자금 수급이 꼬인 듯한 신호로 보인다"며 "월말에 앞서 미리 움직이는 수요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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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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