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이 19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스팟) 종가대비 10원가량 하락하는 등 일시적으로 크게 출렁였다.

이날 오후 7시 23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BGC NDF 종합(화면번호 2451)에 따르면 달러-원 1개월물은 1,121.00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이날 환시 현물환 종가 1,127.20원에 비해 약 6원 밀린 수준이다.

달러-원 1개월물은 오후 5시 50분께 1,117.00원까지 크게 하락했다가 점차 회복한 모양새다.

달러-위안화(CNH)와 달러-대만달러 환율 움직임에 연동된 측면이 있다고 시장참가자들은 분석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대만 중앙은행 총재의 원론적인 발언이 마치 자유변동환율제로의 제도 변경을 의미하는 내용으로 잘못된 뉴스가 나왔다"며 "대만달러가 크게 하락했고, 원화가 같이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 참가자는 "달러-원 환율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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