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진영 에브라힘 라이시가 승리할 경우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코메르츠방크가 19일 진단했다.

은행은 이란의 대통령 선거가 원유 시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호세인 로하니가 승리한다면 이란은 지금처럼 완만한 개방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고 이 경우 앞으로 몇 년간 서방의 투자는 이란의 원유 생산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코메르츠방크의 판단이다. 이러한 모습은 이라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은행은 다만 라이시가 승리할 경우 핵 합의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미국과 다른 서방국가들로부터 새로운 제재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이란의 원유 공급을 줄이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따라서 라이시의 승리는 유가를 상당히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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